핀테크 대출 시장의 미래에 대해 요즘 대세인 챗GPT와 함께 쉽고 빠르게 알아보자.

2023. 5. 11. 17:54✍️ 마케팅 공부공부/📈 인사이트 탐색

🧐들어가기에 앞서

금알못이지만 최근 금융 시장에 대해 관심이 많이 생겨서 핀테크 산업에 대해서 공부중에 있다. 최근 직무박람회를 통해 토스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님과 1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누어봤는데 현재 국내 핀테크 산업은 얼리 스테이지이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렇기에 얼리 스테이지에서 함께 성장을 이끌어내보고 싶다는 생각도 은연중에 들었다. 특히 유럽과 북미는 핀테크 업계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앞서 있기에 많은 레퍼런스와 리서치를 통해 벤치마킹해 나간다면 더 큰 성장을 일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핀테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Q. 핀테크란 무엇일까?

핀테크는 금융과 IT를 결합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특히 대출 부분에서는 기존의 은행 등의 금융기관이 자금의 수요자에게 일방적으로 대출을 제공하는 방식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개인과 개인간의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해주는 P2P 대출 방식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은행 대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존 금융기관들이 가계대출과 소매 및 소기업 대출을 축소하는 가운데, 핀테크 대출이 크게 성장하게 된 배경이 있습니다.

Q. 핀테크 성장세는 어느 정도인가요?

글로벌 디지털 대출 플랫폼 시장의 규모는 2021년 미국 화폐 기준으로 58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2022년부터 2030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CAGR)이 24.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S&P Global의 핀테크 대출 실적 전망 자료에 따르면, 모기지, 학자금대출, 소기업 대출, 개인대출 등 모든 부문에서 50% 이상의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핀테크 대출은 모바일 프로세스를 활용해 매우 빠른 속도의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시공간 상의 제약을 없애주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COVID-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의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더욱 더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며, 밀레니얼 세대의 선호도도 높아져 미래 대출 사업에서 핀테크는 빼놓을 수 없는 혁신적인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핀테크 대출의 유형으로는 크게 P2P 대출[Peer-to-peer lending]과 직접 대출[Balance sheet lending]로 나뉘며, P2P 대출은 대출을 제공해주는 회사가 다수의 자금수요자를 연결해주는 구조입니다. 핀테크 대출은 기존의 금융 기관보다 더 저렴하고 빠르며, 기존의 대출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과 개인간의 자금 대출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P2P 대출

간접대출형 P2P 대출 : 대출 실행이 협력 금융회사를 통해 이뤄짐

순수중개형 P2P 대출 : 협력 금융회사를 거치지 않고 P2P 플랫폼의 중개만을 거쳐 대출을 진행

 

직접대출

중개 기능을 수행하지 않고, 플랫폼 자기 계정으로 직접 대출을 운용하는 형태이다.

 

Q. 핀테크 대출 시장의 대표 사례는 무엇인가요?
 
핀테크 대출(Loan) 사례 – LendingClub

LendingClub은 2007년 Renaud Laplanche에 의해 설립된 미국 1위의 P2P 대출 회사입니다. 현재 CEO는 Scott Sanborn입니다.

회사의 슬로건은 회원들이 재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LendingClub은 2020년 Radius bank를 인수하여 네오뱅크(인터넷 및 온라인 전문은행)로 진화하였으며, 은행 서비스인 예금과 저축 등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LendingClub의 앱은 등록한 모든 계좌의 잔액을 보여주고, 예금을 간편하게 넣을 수 있는 서비스와 각종 지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개인의 부채를 갚기 위한 계획을 설계하고 예산을 세우며, 지출을 추적하여 확인할 수 있는 개인 재무 관리 기능도 제공합니다.

LendingClub의 대출 절차는 간단하고 신속한 프로세스를 통해 $1,000부터 최대 $40,000 사이의 금액을 3년 또는 5년 만기 중 선택하여 대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출 개시 수수료는 2%~5%로 요구되며, 총 연이율(APR)은 6.34%~35.89% 범위에 있습니다. LendingClub은 Check Your Rate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체납 여부와 신용점수 등을 분석하여 대출 가능성을 평가하고, 대출 금리를 계산해주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LendingClub은 P2P 대출 서비스와 함께 개인 투자자를 위한 Notes 플랫폼을 운영했으나, 2020년에 이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2016년부터 2017년에 걸친 창업자의 비리 문제와 대출 신청자로부터의 손실 등으로 인해 큰 문제를 겪어 P2P 대출 플랫폼을 폐쇄한 것입니다. 이후 LendingClub은 Radius Bank를 인수하여 Web Bank를 통해 직접 대출을 실행하는 Marketplace Lending으로 전환했습니다.

 

Q. Marketplace Lending이란 무엇인가요?

Marketplace Lending 기관 투자자들이 대출받은 소비자의 신용정보를 분석해 대출상품을 투자하고, 대출자들이 이자와 수수료를 직접 상환하는 방식이다. 현재 핀테크 대출 산업은 개인 투자자에서 기관 투자자로 옮겨가는 추세이며, LendingClub 이에 따라 Marketplace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LendingClub Radius Bank 인수하고 시작한 예금 서비스로 위기를 극복했으며, 이는 핀테크 회사와 은행의 시너지를 보여주는 획기적인 사례이다. 최근에는 높은 금리 인상과 경기 불황으로 인해 대출 부담 증가와 투자 감소 등의 문제가 생겨 LendingClub 위기를 겪고 있지만, 예금 서비스와 Marketplace Lending 등을 통해 문제를 극복할 계획이다.

 

 

Q.핀테크 대출 산업이 개인 투자자에서 기관 투자자로 옮겨가고 있는 이유는?

최근 핀테크 대출 산업에서는 개인 투자자보다는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더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서비스 초기에는 주로 개인 투자자들이 대출을 제공하고, 대출을 받는 사람들도 주로 개인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대출을 제공하는 주체가 기관 투자자(은행, 펀드 등)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유는 기관 투자자는 보유한 자금 규모가 크기 때문에 대출 가능한 규모도 크고, 대출에 대한 위험 분산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대출 금액이 제한적이며, 대출 상환 불이행 등 대출에 대한 위험 부담도 크기 때문에 기관 투자자보다 투자 규모가 작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핀테크 대출 산업은 이제 기관 투자자가 중심이 되어 대출이 이루어지는 Marketplace Lending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출 금액의 증가와 함께 대출 신청자들의 신용평가와 위험 관리 등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보다 전문적인 인력과 기술, 자금 등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관 투자자들은 대출 상품의 분석과 위험 관리를 더욱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대출 자금 조달에도 더 큰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수 있어서 핀테크 대출 산업 전반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합니다.

 

Q. Lending Club의 경쟁사는 누구인가요?

LendingClub과 경쟁하는 주요 기업 중 하나는 SoFi

SoFi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대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 대출 부분에서 LendingClub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SoFi는 높은 최소 신용점수 요구사항인 680점을 가지고 있으며, 최소 대출 금액은 $5,000 이상입니다. 그러나 LendingClub보다 대출액이 지급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반면에 SoFi는 대출 개시 수수료를 받지 않으며, 대출 이자율이 낮고 최대 $100,000까지 대출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신용도가 낮거나 작은 금액을 대출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LendingClub을 선택하고, 신용이 보장되고 낮은 대출 수수료를 원하거나 큰 금액의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SoFi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국내에서 Lending Club과 유사한 기업은 무엇인가요?

'렌딧'

한편, LendingClub의 국내 비슷한 기업으로는 '렌딧'이 있습니다. 렌딧은 부동산 담보 대출이나 사업자 대출이 아닌 개인 신용 대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렌딧은 채무불이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로 신용이 어느 정도 보장된 직장인들에게 대출을 제공하고, 투자자들은 여러 종류의 대출 채권에 분산 투자를 통해 손실률을 낮춥니다. 그러나 국내 핀테크 기업들은 규제와 연체율 증가 등의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LendingClub의 선택적 은행 인수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 사례에서는 은행과 핀테크의 혁신적인 조합이 서로의 장점을 보완하는 좋은 방법임을 알 수 있습니다.

 

Q.LendingClub의 선택적 은행 인수를 통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한거야?

LendingClub은 선택적인 은행 인수를 통해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2020년에 Radius Bank를 인수함으로써 은행 서비스를 도입했고, 이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얻었습니다.

은행 인수를 통해 LendingClub은 기존 파트너 은행인 Web Bank에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 직접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대출 자금 조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은행이 되어 저렴하고 안정적인 자금을 제공

2) 은행 인수를 통해 LendingClub은 저축과 예금 등의 은행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기존 대출 서비스에 더하여 고객들의 금융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LendingClub의 은행 인수는 은행과 핀테크의 협력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활용하는 좋은 예입니다. 핀테크 기업은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은행은 안정성과 자금 조달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LendingClub은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Q.국내 핀테크 기업들은 규제와 연체율 증가 등의 문제로 인해 왜 어려움을 겪고 있어?

1) 규제가 핀테크 기업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핀테크는 금융서비스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기존 금융 규제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핀테크 기업들은 새로운 규제 요건을 충족시켜야 하는 동시에, 기존 금융 규제에 비해 더 높은 수준의 기술과 정보 보호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러한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기존에 없던 도전적인 과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 연체율 증가도 핀테크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입니다. 대출 시장에서 연체율은 핀테크 기업의 신용 위험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연체율이 증가하면 기업의 손실이 증가하게 되고, 투자자들은 대출에 대한 신뢰를 상실할 수 있습니다. 최근 경기 불황과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연체율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핀테크 기업들은 이를 관리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느낀점

핀테크 대출 시장은 시공간의 제약이 없이 낮은 신용도로도 높은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어 이용의 편의성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P2P 대출에 있어서 개인 대출 상환에 대한 리스크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 투자자보다는 자금의 안정성과 대출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기관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Lending club처럼 시중은행을 인수해서 자금조달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저축과 예금과 같은 금융 서비스를 확장하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카카오페이는 간접대출형 P2P 대출 서비스로서 대환대출 서비스 확장을 통해 고금리 대출 문제를 해결하고, 주택담보대출 비교와 같은 대출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하여 대출 편의성과 결제 혜택을 증진시켜 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토스와 같은 유수의 핀테크 기업들이 어떻게 앞으로 대출 시장으로 확장할지 기대가 된다.

 

참고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138117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142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