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쏙뽑기#27] 현재지향적 > 축소지향적, MZ세대 요노 소비트렌드 / 고액자산가에게 채권을 추천! 자본차익 절세효과 / 한국 노인빈곤율 1위, 노후대비는 주택연금 총정리 / 슈퍼엔저, 강세로 변화할까?, 외환개입 총정리

2024. 7. 29. 17:31경제공부/🔗 쏙쏙 뽑아내는 기사 요약

 

 

1. 현재지향적 > 축소지향적, 욜로에서 요노로 바뀐 MZ 소비 트렌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15190

 

꼭 필요한 것만 산다…이젠 '요노' 시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소비 성향이 축소 지향적으로 바뀌고 있다. ‘인생은 한 번뿐’이라며 현재 지향적 소비를 하던 ‘욜로(YOLO·You Only Live Once)’는 옛말이 되고 있다. 고물가·고금리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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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노(YONO)란?

You Only Need One’의 약자로,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2030세대의 축소 지향적 소비를 일컫는다.

2010년대 후반부터 유행한 현재 지향적 소비성향 ‘욜로’(YOLO·You Only Live Once·인생은 한 번뿐)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현재지향적 소비 >  축소 지향적으로 바뀐 원인은? '고물가'로 인한 소득 수준폭 감소, '고금리'로 인한 대출 이자 부담 증가

 

1)고물가로 인한 물가 대비, 소득 수준폭 감소

통계청에 따르면 가구주 나이가 39세 이하인 2030세대의 작년 평균 소득은 6590만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3.6%)의 절반 수준이다.

같은 기간 40대와 50대 가구주의 가구소득은 각각 6%, 3.2% 늘며 2030세대보다 개선됐다.

 

2)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
39세 이하 가구주의 작년 평균 대출 원리금 상환액은 1671만원으로 전년보다 17.6% 늘었다.

20대 가구주의 원리금 상환액은 47.1%나 뛰었다. 40대와 50대의 원리금 상환액 증가율은 각각 7.5%, 0.7%로 한 자릿수에 그쳤다.

 

구체적인 지표?

1)외식건수 감소 : 오마카세와 같은 외식 소비를 줄임

2030세대는 사치성 소비를 줄이는 대신 실용적 소비를 늘렸다. 매일 소비가 일어나는 식문화 변화가 두드러진다.

올해 상반기 2030세대의 외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했다.

2030세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대에서 3% 늘어난 것과 대조된다.

 

2)마트 간편식 소비 증가

그 대신 집에서 간단하게 조리해 먹는 간편식 소비가 늘었다. 

상반기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2030세대의 간편식 소비 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했다. 

다른 연령대의 간편식 소비 증가율(11%) 대비 두 배에 가깝다.

 

3)중고차, 국산차 구매 증가 > 다른 연령은 수입차 구매 증가

2030세대는 수입차 대신 중고차(29%)와 국산차(34%) 구매를 늘렸다. 

다른 연령대의 중고차 구매 증가율은 이 기간 0%로 정체됐으며 국산차 구입은 11% 늘어나 2030세대보다 증가율이 낮았다.

 

4)택시 이용 감소

 2030세대의 택시 이용 건수도 21% 줄어 다른 연령대(-3%)보다 감소폭이 컸다.

 

 

2.고액자산가에게는 채권을 추천해주자!

https://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489613

 

채권매매차익에는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며,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합산되지 않는다.

표면금리에 해당하는 금액만 과세 대상이다.

특히, 종합소득세율 38~45% 구간인 개인 고객들이 예시로 제시한 채권에 투자할 때 절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종합소득세율 구간이 높은 고객들이라면 절세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즉, 채권 8천원에 사서 만원에 팔면 자본차익이 2천원

> 매매차익이라고 생각하면댐

 

그래서 고액자산가들일수록 채권비중이 높다.

매매차익도 비과세고, 이표(표면금리) 낮은채권하면 과세표준도 조금잡혀서 세금도 덜냄

출처 : 하루 10분 경제

 

채권은 금리 등의 요소에 따라 주식처럼 매일 가격이 변동합니다.

일반적으로 채권은 금리 인상기에 가격이 내려가 기존보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반면 금리 인하기에는 가격이 올라가 기존보다 더 비싸게 사야합니다.

 

물론 둘 다 만기 때 받는 금액은 변동되지 않습니다. >>> ???

그러니 채권은 금리 인상기에 금리 인하기보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 보상은 똑같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

 

좀 더 채권금리와 채권가격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 https://blog.naver.com/insurance_1004/223309633687

 

예를 들어 만기 시 6% 이자를 주는 채권에 투자를 했습니다. 그런데 시장 금리가 계속 오르는 상황이 지속되어 시장에서 채권금리가 10% 되었습니다.(채권금리는 기준금리를 따라감) 이때, 신규로 투자하려고 하는 사람은 당연히 기존 6% 이자를 주는 채권이 아닌, 10%를 주는 상품(어떤 상품일까, 10%짜리 채권 상품에 투자를 한다는 걸까?)에 투자를 하려고 하겠죠? 그러면 6% 채권에 대한 수요가 떨어져 가격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시장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는 채권보다 더 이자를 많이 주는 다른 상품에 수요가 많아지기 떄문에, 채권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반대로 시장 금리가 하락세라면, 과거에 발행된 6%짜리 채권 이자가 더 높은 상황이 되니, 수요가 높아지고 자연스레 채권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했을 때, 금리 인하 시기가 보인다면 미리 채권을 사게 되면 저렴한 가격에 채권을 산 다음에 금리가 떨어질 때 팔게 되면 매매차익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미국채엔화헷지 ETF(미국 금리 인하하고, 엔화 강세면 이득보는 상품)을 많이 사는 것이고, 수익률이 높이기 위해 변동성이 크고 수익률이 비교적 높은 장기채를 구매하고 있는 것입니다.

 

채권의 장점 총정리!

1)고금리인 상황에서 투자를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이자 수익도 높음!

2)금리 인하가 될 경우 그에 채권 가격이 비싸지게 되기 때문에 매매차익을 누릴 수 있음.

3)매매차익의 경우 비과세이기 때문에 고액자산가들의 경우 절세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음.

4)금리가 더 오르더라도, 만기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만기일까지 보유만 하더라도 원금과 함께 이자를 받을 수 있음

 

이자 수익 & 매매차익 & 매매차익 비과세 & 원금보전 안전성

 

 

3.주택연금으로 월 300만원 은퇴후 생활비 따박따박 받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15210

 

평생 月300만원 주택연금 타고, 집값 뛰면 자녀 몫도 남겨준다
노후까지 윤택한 삶 누리는 '주택연금 120% 활용법'

공시가격 12억 이하, 55세부터 들 수 있어
가입 시점 고령일수록, 집 비쌀수록 수령액 커

‘노인빈곤율 1위’. 한국의 부실한 노후복지 제도와 빈곤 문제를 언급할 때마다 등장하는 표현이다. 

실제 한국의 노인빈곤율(소득 기준)은 40.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OECD 회원국 평균(14.2%)과 비교하면 세 배에 달한다. 

 

Q>why OECD 회원국 중 노인빈곤율 1위일까? 돈은 많지만, 대부분 부동산이고, 현금화해 쓸 수 있는 금융자산이 부족함.

한국의 노인빈곤율이 높은 이유는 국내 고령층이 가난해서가 아니라 쓸 수 있는 현금이 없어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가구의 평균 자산은 지난해 기준 5억714만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부동산이 4억1242만원으로 81.3%에 이른다. 

반면 당장 현금화해 쓸 수 있는 금융자산은 15.9%(8080만원)에 불과해 소득 기준으로 집계되는 노인빈곤율은 높을 수밖에 없다.

자산이라고는 집 한 채가 전부인 고령층 입장에서는 아무리 현금이 필요하다고 해도 

세금과 이사 절차를 고려하면 집을 팔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에 정부는 고령층이 당장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소유 주택을 연금화해 

매달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Q>what is 주택연금?

주택 소유자가 공기업인 주택금융공사에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해당 집에 살기만 하면 평생 매월 일정한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Q>주택연금 가입조건?

1)부부 중 한 명이라도 나이가 55세 이상이면서 2)소유 주택의 공시가격이 12억원(시세 약 17억원) 이하면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매달 받는 수령액은 가입자뿐만 아니라 배우자까지 모두 사망할 때까지 지급된다.

Q>주택연금에 가입하면 매달 얼마나 받을까?

주택연금 수령액은 가입 시점의 시장금리와 가입자 나이, 주택 가격에 따라 다르다.

가입 시점의 1)시장금리가 낮을수록, 2)가입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3)주택 가격이 비쌀수록 매달 받는 수령액은 커지는 구조다.

예컨대 70세 고령자가 현재 시세가 3억원인 집으로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사망할 때까지 매달 88만6000원을 받는다.

동일한 나이에 시세가 12억원인 집으로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엔 매달 지급받는 주택연금이 327만8000원에 달한다.

최소 가입연령인 55세에 시세가 12억원인 집으로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매달 174만7000원을 평생 받을 수 있다.


Q>주택연금 가입 이후 일찍 사망하게 되면 자식에게 상속을 못한다고?
고령자가 주택연금 가입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상속 문제다.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사망 이후 주택의 소유권이 주택금융공사로 넘어가 자식에게 집을 물려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가입자가 일찍 세상을 떠나면 주택연금을 얼마 받지도 못한 채 집만 빼앗기는 것이 손해라고 생각해 가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A> 주택을 처분하고, 주택 매도 금액 - 연금지급총액해서 차액을 자녀에게 물려줌
하지만 이는 주택연금 제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우려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가입자와 배우자가 모두 사망하면 해당 주택을 처분하고, 처분금액이 그동안의 연금지급총액(이자 합산)보다 크면 차액을 자녀에게 물려준다. 자녀가 해당 주택에 반드시 계속 살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상속을 걱정할 필요가 크지 않다는 얘기다.

 

Q>주택연금 가입시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고?

*** 가입 시점의 주택 시세 기준으로 연금액이 결정되기에 미래에 주택 가격이 오를 것 같으면 당장 가입하는 것은 비추한다.
주택연금에 가입할 때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 주택연금에 가입해 매달 받게 될 수령액은 가입 시점의 주택 시세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미래에 주택 가격이 뛰어올라도 주택연금 수령액은 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미래에 집값이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동시에 당장 현금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라면 주택연금 가입 시기를 늦추는 게 유리할 수 있다.


Q> 공적 금융상품 '주택연금'과, 민간 은행의 자체 금융상품인 '역모기지론'은 다른거라고?

A> 역모기지론은 연금도 주택연금보다 적고, 평생지급도 하지 않음
공적 금융상품인 주택연금과 민간 은행의 자체 역모기지론 상품을 혼동하기 쉽다는 점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혜택 차이가 큰 데도 상품명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이 판매하는 자체 역모기지론 상품인 ‘KB 골든라이프 주택연금론’은 명칭 안에 주택연금이란 단어가 포함돼 있지만

이는 주택금융공사가 제공하는 주택연금이 아니다. 

 

Q>역모기지론 상품의 특징?

주택연금과 상품 구조가 비슷하지만 영리를 추구하는 탓에 

가입자에게 매달 지급하는 금액이 주택연금보다 상대적으로 적고, 평생 지급도 보장하지 않는다.

 

Q>근데 집값이 올라가는 상황이면 주택연금을 들어야할 이유가 있을까?

A> 집값 올라가면 매매차익이 더 나음, 주택연금 해지 가입자 증가

 

최근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연금을 해지하는 가입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주택연금 해지 건수는 올 1~4월 총 1222건으로, 전년 동기(1040건) 대비 17.5% 늘었다.

하지만 주택연금을 해지하면 향후 3년간 주택연금 재가입이 제한된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집값이 상승할 때마다 수시로 주택연금 가입과 재가입을 반복하는 ‘꼼수’를 막기 위한 규정이다.

또 주택연금을 해지하려면 그동안 받은 매달 수령액에 이자를 합산한 금액을 주택금융공사에 상환해야 한다.

 

***오피니언***

주택연금은 55세 이상이면 12억 이하의 본인 자가 주택을 연금화해서 주택가격, 시장금리, 본인 나이에 맞춰 매달 연금을 받는건데

노인빈곤율이 1위인 대한민국은 대부분 노인 자산의 85%가 부동산이기에 15%밖에 현금화 가능한 자산이 없어서 노인빈곤율이 높은거임.

그래서 현금화하기에는 주택연금이 좋음. 그런데, 문제는 요즘 대한민국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음. 특히 서초구나 부자 동네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때보다 더 높은 최고점을 연일 갱신하고 있음. 그렇기에 주택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매매차익이 더 이득이지. 주택연금을 하려는 사람이 적은 것임. 그래서 최근에 주택연금 해지율이 전년 대비 17.5% 늘어난 것임. 가장 큰 문제가 주택연금이 주택가격이 올라도 가입기준으로 딱 정해서 연금을 주기 때문에 그런 것인데, 주택연금 가입을 늘리려면 주택 가격이 오르면 그에 맞게 연금액도 일정 부분 높여야 가입자 수를 늘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변동성이 너무 크면 안되겠지만 일정 부분 상한을 줘야 주택연금의 메리트를 느낄텐데, 가입기준으로 주택 시세에 따라 연금액이 정해지면 집값이 부지천장으로 높아지는 시점에서 과연 안전성이란 것 외에는 메리트가 있는지 의문이다. 

 

**집값 관련한 내용 추가**

돌아온 부동산 영끌·빚내서 투자? 💸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있어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7월 넷째 주 기준, 5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주택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에서 (1) 금리가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는 사람이 늘었고 (2) “앞으로 아파트값 더 오를 거야!” 전망하는 사람까지 많아지면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여기에 전셋값이 함께 오름세를 보이며 갭투자가 늘고, 다른 지역 사람이 투자 목적으로 서울 아파트를 사는 ‘상경 투자’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어 전문가들은 앞으로 서울 지역 집값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해요.
이에 정부는 주택 공급 정책을 다시 살펴보고 공급을 늘릴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했는데요. 주택 공급을 늘린 효과가 나타나려면 최소 몇 년은 걸리는 데다가, 대부분 서울이 아닌 경기·인천 지역에 공급될 것으로 보여 서울 집값을 잡는 효과가 크지 않을 거라는 지적이 나와요. 이런 상황에 금리 인하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은행의 고민도 커지고 있어요. 섣불리 금리를 내렸다가 “이자 싸졌으니까 돈 빌려서 집 사도 되겠네!” 하는 잘못된 신호를 줘서 집값이 폭등할 수 있기 때문.

 

 

4.강세로 돌아선 엔화…엔고 베팅한 투자자 '겨울' 끝났을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15209

 

강세로 돌아선 엔화…엔고 베팅한 투자자 '겨울' 끝났을까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31일 일본은행(BOJ) 회의를 앞두고 엔화 가치가 강세로 돌아서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급부상하고 있다. 2주 전 38년 만에 최고치인 달러당 161엔을 돌파한 엔·달러 환율은 153엔 내외 수준으로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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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엔화값 회복했지만, 차익 실현…일시적 현상, 엔저 지속될 가능성도 있음.
이번주 일본은행 회의, 기시다 총리 등 정치권 금리 인상 압박하지만
부진한 경제 '찬물' 우려, 우에다 총재 딜레마

31일 일본은행(BOJ) 회의를 앞두고 엔화 가치가 강세로 돌아서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급부상하고 있다.

2주 전 38년 만에 최고치인 달러당 161엔을 돌파한 엔·달러 환율은 153엔 내외 수준으로 급락했다.

같은 기간 850원대까지 떨어진 원·엔 환율도 900원을 넘어섰다.

엔화 가치가 추세적으로 강세로 돌아서면 엔화 투자자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특정국의 통화 가치는 머큐리(mecury·펀더멘털) 요인과 마스(mars·정책)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하지만 엔화 가치는 금리차와 환차익을 노리는 '캐리 트레이드' 자금 여건도 고려해야 한다. 

저금리와 엔저를 바탕으로 경기 회복을 모색하는 아베노믹스가 10년간 추진되는 동안

엔 캐리 트레이드가 엔화 가치 하락의 결정적 요인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작년 11월 초 엔·달러 환율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50엔 선이 뚫린 이후 일본 정부가 

엔화 가치를 강세로 돌려놓기 위해 환율시장에 개입했지만 거듭 실패했다. 

 

재무성이 주도해 달러 매도에 나섰지만 엔 캐리 트레이드 환경을 바꾸지 못했다.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 역사상 최대 규모 외화만 낭비했을 뿐이다.

 

>외환개입 : 정부가 환율 변동폭이 너무 커져서, 이를 안정화하기위해 외환을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행위

>달러를 매도해서(팔아서) 엔화로 바꾸면, 일시적으로 엔화 수요는 증가하고 달러 수요는 감소하니까, 엔화 가격은 오르고 달러 가격은 순간 내려가 환율이 낮아질 수 있다.

 

외환개입 총정리: 매도 개입 & 매수 개입

1)매도 개입 : 환율이 급등하게 된다면, 보유 중인 달러를 팔고 원화를 매수하여 환율 상승폭을 줄임

2)매수 개입 : 환율이 급락하게 된다면, 원화를 팔아 시중의 달러를 매수하여 환율 하락폭을 줄임

 

외환개입과 수요공급의 법칙

수요와 공급의 법칙은 경제학에서 기본적인 원리로,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왜 공급이 늘어나면 가치가 하락하고, 수요가 증가하면 가치가 상승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공급이 늘어나면 가치가 하락하는 이유

공급 증가:

  • 만약 어떤 재화(예: 달러)의 공급이 늘어난다면, 시장에 해당 재화가 더 많이 존재하게 됩니다.
  • 구매자는 예전보다 더 많은 선택지를 가지게 되며, 이는 재화에 대한 긴급성과 희소성을 줄입니다.
  • 예를 들어, 중앙은행이 대규모로 달러를 매도하면, 달러를 팔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달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가격 하락:

  •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가치)은 하락합니다. 이는 구매자가 재화를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찾기 때문입니다.
  • 달러의 경우, 공급이 늘어나면서 달러의 희소성이 줄어들어 달러의 가격(가치)이 떨어지게 됩니다.

2. 수요가 증가하면 가치가 상승하는 이유

수요 증가:

  • 만약 어떤 재화(예: 원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해당 재화를 원하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 이는 해당 재화가 더 희귀하고 더 가치있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원화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원화의 수요가 증가합니다.

가격 상승:

  • 수요가 증가하면 가격(가치)은 상승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재화를 얻기 위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 원화의 경우, 수요가 증가하면서 원화를 얻기 위해 사람들이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려 하기 때문에 원화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요약

  • 공급 증가 -> 희소성 감소 -> 가격(가치) 하락
  • 수요 증가 -> 희소성 증가 -> 가격(가치) 상승

이 원리는 시장의 기본 동작 방식이며, 외환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중앙은행이 외환 시장에서 개입할 때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특정 통화의 가치를 조절하게 됩니다.

 

원화 매입 과정과 수요 증가의 원리

  1. 중앙은행의 개입:
    • 중앙은행이 외환 시장에서 달러를 매도하고 원화를 매입하면, 시장에 원화 수요를 직접적으로 추가하게 됩니다.
    • 즉, 중앙은행이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들이는 행위를 통해 원화를 더 많이 필요로 하게 됩니다.
  2. 시장 참여자들의 반응:
    • 중앙은행이 외환 시장에서 원화를 매입하면, 외환 시장에서 원화의 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시장에 참여하는 다른 거래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 예를 들어, 원화를 매입하기 위해 달러를 팔아야 하는 외환 거래자들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원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3. 희소성과 가치 상승:
    • 원화의 수요가 증가하면, 원화의 희소성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원화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하려고 하기 때문에 원화의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실제 상황 예시

  • 달러 매도와 원화 매입:
    • 중앙은행이 1억 달러를 시장에 내놓고 그 대가로 원화를 사들인다고 가정해봅시다.
    • 이 경우, 외환 시장에서 1억 달러가 추가로 공급되고, 동시에 1억 달러에 상당하는 원화가 매입됩니다.
    •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달러의 공급이 늘어나고, 원화의 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 결과:
    • 달러 공급 증가 -> 달러 가치 하락
    • 원화 수요 증가 -> 원화 가치 상승

중앙은행의 외환 시장 개입은 이러한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활용하여 특정 통화의 가치를 조절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를 통해 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환율 변동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공급이 증가하는 그래프 : 그래프 내의 점이 이동하는게 아니라, 공급이 증가하면 그래프 자체가 오른쪽으로 가는 것.

그래서 공급이 증가하면 재화의 희소성이 줄어들어, 가치가 감소하게 되고, 그래서 가격이 줄어들게 된다.

 

 

***수요가 증가하는 그래프 : 그래프 내의 점이 이동하는게 아니라, 공급이 증가하면 그래프 자체가 오른쪽으로 가는 것.

수요가 증가하면 재화를 가지고 싶은 욕구가 커져 희소성이 커지고, 가치가 증가해서, 가격이 증가하게 된다.

 

외환달러매도개입 역시,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서, 달러의 공급을 높이고, 원화의 수요를 높여서

달러의 공급을 높인다 > 달러 희소성이 감소한다 > 달러의 가격을 낮춘다.

원화의 수요를 높인다 > 원화 희소성이 증가한다 > 원화의 가격을 높인다.

 

원화와 달러의 가치를 비교하는 환율을 낮추는 것이다.

 


가뜩이나 ‘아오키 법칙’(내각과 집권당 지지도가 50% 밑으로 떨어지는 현상)에 걸려 있는 여건에서 

시장 개입에 실패했다는 비판까지 거세지자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은 서둘러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에게 금리를 올리라고 압박하고 있다. 캐리 자금 여건상 엔저를 막기 위한 조치로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우에다 총재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과연 기시다 총리와 모테기 간사장의 금리 인상 압박을 받아들일 것인가가 관건이다.

올 들어 일본 경제는 마이너스 국면으로 돌아섰다. 1분기 성장률이 -0.5%였다.

그나마 수출과 한국인 관광 수입이 일본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상황에서

엔화 가치마저 강세로 돌아서면 더 깊은 나락으로 추락할 확률이 높다.

7월 BOJ 회의에서 우에다 총재의 선택은 두 가지다. 하나는 정치 압력에 굴복해 자신의 임기를 보장받는 것이다.

하지만 BOJ의 독립성은 훼손된다.

 

다른 하나는 금리 인상을 거부하는 것이다. BOJ의 독립성은 유지하겠지만 자신은 조기에 교체당할 수 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우에다 총재는 같은 운명에 처한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보다 정치적 성향이 높다는 점이다.

대외적으로는 중국, 일본과 같은 대미국 무역흑자국의 통화 가치가 지나치게 약세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발언도

엔·달러 환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발언을 계기로 트럼프 2.0 시대에는 달러 약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일본과는 제2 플라자 협정을 체결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결국 일본 경제가 처한 대내외 여건을 고려하면 7월 BOJ 회의를 앞두고 엔화 가치가 근본적으로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그동안 엔저에 베팅해 많은 수익을 본 투자자가 차익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엔·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국면으로 판단된다.

환차익을 목적으로 엔고에 베팅하기에는 아직 불안하고 엔화 외에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수단도 많다.

 

작년 4월 우에다 총재 취임 이후 BOJ와 Fed의 피벗(BOJ는 금리 인상, Fed는 금리 인하)을 근거로 엔화를 사둔 투자자의 환차손은 키코 사태 때보다 더 큰 상황이다. 원·엔 환율은 작년 4월에 비해 여전히 200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오피니언**

현재 지금 엔화가 상승한 이유는 그동안 엔저에 배팅해 수익을 본 투자자가 차익을 실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엔화 가치가 너무 낮아서 일부 일본 정치인들이 금리 인상을 주장하며 압박하고 있지만, 1분기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이고, 금리 인상을 하게 되면 경제 침체가 더 악화되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에 따라 금리 동결이 지속되며 엔화 강세가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